[통신원리포트]
Spirit of Bаllet 몽골초청공연 개최
롭상다시 뭉흐치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몽골/울란바토르 통신원]
2017. 5. 10
(출처 https://kofice.or.kr/c30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3896)
지난 4월 19일~20일 몽골발레진흥원과 몽골발레예술협회에서 주최하는 한몽 청소년발레합동 갈라공연 Spirit of Bаllet이 개최되었다. 공연에 앞서 4월 17일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에서 공연 기념 리셉션을 가졌고, 당일 오송 주몽골한국대사는 이번 공연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몽골국립발레학교, 음악무용학교의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합동공연을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가까워지고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추후 개최될 한국주간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더 많은 몽골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공연은 규모가 큰 몽골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개최하였는데, 객석을 관객들이 가득 채웠다. 양국 예술인들의교류 증진과 상호 경험을 공유할 목적으로 개최된 금번 공연에는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한국 KYBS 공연단, 몽골발레학교와 예술전문학교 학생들, 그리고 오페라극장 무용가들 등 많은 인원이 참가하였다.
40년의 역사가 있는 태평양 국가들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국제발레대회는 2018년에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동 대회 준비 작업 일환으로 이번 공연이 개최되었단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또한 몽골발레예술협회는 설립된 지 올해 2년째이며 2주년 기념으로 이번 공연이 개최된 것이었다. 공연 일환으로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조미송 고문은 몽골 발레 선생님들, 지휘자,감독 등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라스” 특강을 실시하였다.
오송 주몽골한국대사는 “한국 청소년 발레 대표단은 몽골 첫 초청공연을 개최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동 공연을 통해 젊은 발레 무용수들은 서로 친근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 한몽 교류 협력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조미송 고문은 “이번 공연은 한국과 몽골 청소년 발레 무용수들이 최초로 함께 하는 공연임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 번 공연은 한국에서 개최하며 그 외 다른 나라에서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몽골 청소년들은 예전에 한국에서 발레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몽골 남자 청소년 무용수들은 체격이 아주 좋으며, 앞으로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습니다.”라고 전했다.
몽골발레예술협회 Ts.Jargalan 회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12세~20세 한국의 10명, 몽골의 3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였습니다.이번 공연은 우리 미래인 청소년 발레 무용수들은 국제 수준에 경쟁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이고, 더 나아가 그들에게 예술이 발달된 한국의 발레전문학교에서 유학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우리 몽골 청소는 발레 무용수들은 국제 대회에 참가할 기회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연을 통해 청소년 무용수들은 실력을 확인하고, 타국 무용수들과 경험을 나누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하였다.
몽골발레진흥원 D.Altansukh 원장은 “우리 몽골발레진흥원은 7년째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금번 공연은 몽골발레예술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습니다. 1990년 이전에는 몽골 발레는 아시아에서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국제대회에서 크게 성공을 보인 무용수는 많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세계 수준에 도달한 교육 마련을 위해 해외로 젊은 무용수들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분야의 능력이 있는 해외 전문가들을 몽골에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몽골의 발레 교류를 증진시키려고 우리 양측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개최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