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2. 10. 14.] 발레 꿈나무들의 첫무대, 프로 못지않을걸요
2023.05.25 16:31:05 │ 조회수 : 222
발레 꿈나무들의 첫무대, 프로 못지않을걸요
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2012. 10. 14.
(출처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5870707?sid=103)
국내 유일의 전문 청소년발레단 '코리아 유스 발레 스타즈(Korea Youth Ballet Stars·KYBS)'가 오는 23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창단 공연을 한다. 지난 3월 창단된 KYBS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10-18세 청소년 90여명으로 구성됐다. 국립발레단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원장을 지낸 김혜식 명예교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아마추어에서 프로 무용수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발레 꿈나무들에게 정기적인 공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김혜식 KYBS 단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무대가 너무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다양한 무대에 진출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단원들은 주말마다 새벽 기차를 타고 상경하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첫 공연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발레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이 끝없이 올라간다는 의미와 염원을 담은 창작 발레 '상승', 스페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 발레 '카르멘', 단원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작품 '그래!…그렇게!!', 스페인을 배경으로 집시 소녀와 프랑스 장교의 사랑을 그린 고전 발레 '파키타'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5천-2만원이다.